양궁의 메카, 각궁의 본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예천군에서 국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 실행계획이 확정됐다.
예천세계활축제 추진위원회는 14일 오전 11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그 동안 준비보고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수렴해 보완한 실행계획을 보고받고 확정함으로써 비로소 활축제의 윤곽이 뚜렷이 드러났다.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전시.공연.이벤트 및 국궁.양궁체험뿐만 아니라 필드아처리(Field Archery)라는 색다른 활쏘기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해 관광객들이 즐거움과 색다른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서 예천한천체육공원 및 남산공원 일원에서 곤충나라Clean예천농산물大축제, 예천참우축제와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첫날 15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소장으로 있는 채연석 박사 주관으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발사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신기전발사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한천에서 인기리에 운영 중인 음악분수와 앙상블로 화려함과 웅장함이 더한 멀티미디어쇼를 NH농협 예천군지부 협찬으로 화려한 개막을 열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주제전시관에는 활 이야기, 활 영웅 이야기, 활의 새로운 시선, 소리와 영상으로 만나는 활, 가상으로 체험하는 활 등 활 관련 스토리를 담은 5개 ZONE으로 구성해 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아울러 전쟁터를 재현한 국궁체험장과 양궁대회를 재현한 양궁체험장에서는 국궁과 양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예천 활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 글로벌 궁사 활쏘기 시연, 활 관련 캐릭터 코스프레 대회, 팬터마임 퍼포먼스 이벤트를 개최해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현준 추진위원장은 “지난 8일 남산공원에서 필드아처리 체험장을 성공적으로 시험 운영하면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롭고 재미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얻었으며 예천세계활축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