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저소득 국가유공자, 유가족 12가구를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26일 오후 2시 감천면 충효로 김덕년(64세, 1급상이자), 풍양면 하풍길 김일임(83세, 2인 전사 유족)씨를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나라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숭고한 정신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위로했다.
1급 상이자인 김덕년씨는 현역 시절 차량운전 중 전복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당하는 상해를 입었으며 지금은 감천면 소재지에서 매점을 운영해 열심히 살고 있으며 군복무 기간에 가족 2명을 잃은 김일임씨는 남편이 6.25참전용사로 전쟁 중에 전사했으며 아들 또한 군 복무 중 순직한 아픔을 겪었다.
예천군 관계자는 “나라가 위태로울 때 국가를 위해 공헌하신 어르신들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심이 있었기에 현재 대한민국이 건재하다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국가유공자분들의 명예선양과 전후세대의 안보정신 함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유족 위문뿐만 아니라 6월 한 달간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달기 운동, 제59회 현충일 추념식, 제64주년 6.25전쟁 기념행사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정신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