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18일 오후 2시 최근 지구 온난화에 의한 이상기후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해 재난사고로 이어짐에 따라 예천양수발전소 하부댐 붕괴상황을 가상한 주민대피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도상훈련은 예천양수발전소, 예천경찰서, 예천119안전센터, 지역주민 및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공조체계 유지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협업기능별 임무와 역할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상훈련은 예기치 못한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훈련으로 댐 붕괴라는 극한 상황을 설정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관리기관별, 단계별로 임무를 부여해 비상상황에 긴급히 대처하고 체계적인 대응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위기대응능력 향상과 안전의식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훈련의 중점 사항은 댐 붕괴 피해상황 긴급 전파, 각 유관기관의 역할과 조치사항, 하류지역 주민의 신속한 대피 및 대피장소 점검, 비상대비 담당자별 임무숙지,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 협업기능별 대응능력을 재점검했다.
유민종 안전재난과장은 “위기상황 발생시 골든타임내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대비체계를 확립하고 실제상황시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