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민간사회안전망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병호)에 갑오년 새해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이 답지하며 소외계층에 큰 힘과 용기를 주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예천 청단놀음 보존회(회장 안현진)와 통명농요 보존회(회장 강원희)에서 성금 20만원을 각각 기탁한데 이어 24일에는 예천읍 남.여의용소방대(대장 지해동, 주인심)에서 성금 60만원을 예천읍 민간사회안전망에 기탁했다.
신동은 예천읍장은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하는 분들의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들이 더 많은 도움의 손길로 지역사회가 화합하고 친절과 인심이 넘치는 예천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도에 발족한 예천읍 민간사회안전망은 정부와 자치단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지역 사회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서로 돕는 미풍양속을 되살리고 지역 문제 해결에 스스로 대처하는 자율적인 구호 체계로 활동하는 단체로 그동안 매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가정 등을 찾아 사랑의 집수리를 비롯해 김장김치, 쌀과 라면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한편, 예천읍에서는 올해에도 특수시책으로 관내 저소득 복지사각 가구와 결연 리별 담당직원, 새마을부녀회장, 독거노인관리사 등과 함께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고 청소 등 봉사활동 및 부식품 등을 전달하며 말벗이 되어주는 '독거노인 사랑나눔 봉사단' 방문사업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