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최근 전북 고창군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21일 오후 2시에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여 조류인플루엔자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의 본부장을 부군수로 격상하고 24시간 방역대책상황실을 확대강화 운영하는 한편 축산관련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지금까지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대책을 논의하며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16일 전북 고창군의 의심신고에 따라 가금류 사육농가에 SMS를 통해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농가별 소독.출입자 및 차량 통제, 차단방역을 실시토록 조치했다.
또한, 읍면 및 공동방제단 보유 방역차량 22대를 동원해 가금류 사육농가주변과 진입로, 관내 전 지역을 지속적으로 순회 소독하며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긴급 소독약 805kg을 배부하였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에 대비 이동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장소 등을 점검하는 등 발빠른 행보로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방역 대응 매뉴얼에 맞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며 대비하고 있으니 사육 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관리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