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과 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30일 오전 10시 예천충효관 및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25가구의 부부와 자녀가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다문화가정 열린 아버지학교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정 열린 아버지학교는 가족 내에서의 아버지 역할과 가족 문화에 대한 이해력 향상, 효과적인 의사소통, 갈등 해결방법을 터득하여 가족 간의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다문화가정의 아버지들이 언어와 교육,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여 스스로 가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모교육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곁들여 새로운 시각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에서 "아버지학교 교육이 먼 타국에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들과 가정을 꾸려 가부장적인 가족관계로 인한 부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아버지가 살면 가정이 살 수 있다는 가족 내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옥 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의 역할과 가족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 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다문화가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