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경북 새마을운동 종합평가에서 예천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예천군새마을회에서 이번에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다.
예천군새마을회(회장 박병창)는 지난 달 25일 감천면 새마을부녀회를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나눔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해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 읍면 단위로 200~500여 포기씩 총 3천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궈 주변에 힘들고 어렵게 생활해 오고 있는 홀몸 어르신과 한 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마을 경로당 등에 전달해 오고 있다.
특히,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지난 10여개월 동안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과 알뜰시장 운영 등으로 마련한 기금과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고춧가루, 마늘 등 김장에 필요로 한 식재료를 지원받아 예년보다 많은 김치를 만들어 봉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현준 군수는 바쁜 군정에도 행사장을 찾아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해 준 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이 우리 주변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큰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박병창 예천군새마을회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면서 나눔과 봉사 배려하는 제2의 새마을 운동을 활기차게 추진하여 살기 좋은 행복예천을 만들어가는 핵심요원이 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