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금당실정보화마을(위원장 박희식)에서는 각 가정마다 김장 담그기가 한창인 요즘 다음달 10일까지 초가에서 맛보는 김치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관내 용문초등학교병설유치원 외 2개소 37명의 유아들이 22일 체험행사에 참여하여 김치를 어떤 순서로 만드는 지 열심히 설명을 듣고서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야무지게 김치를 만들었다.
정보화마을에서 계획한 체험행사는 고향에 계신 어머니처럼 정갈하고 깊은 손맛을 자랑하는 강사와 함께 국내산으로 엄선한 재료를 이용해 김치 속을 만들고 배추에 채워 넣는 김치 만들기 과정의 전반을 체험할 수 있고 만든 김치는 별도 비용을 납부 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김치 만들기 체험 외에도 고가의 전통가옥을 따라 돌담길을 걸으며 옛 정취를 느끼는 체험과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되어 있으며,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다음 달 10일까지 금당실정보화마을에 전화로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김치 만들기 체험은 1kg 5천원의 비용으로 가능하며, 먹거리로 삶은 고구마 또는 돼지고기 수육을 추가하면 비용을 추가부담하면 된다. 아울러 고택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체험행사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편, 금당실정보화마을은 2011년 경상북도 정보화마을 평가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금당실정보화마을 (http://geumdangsil.invil.org) 또는 054)654-222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