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14년도 3천192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하여 21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지방교부세의 감소와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 등 재정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 도비를 확보하여 예산의 3천억원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
재원별로 보면 지방세 세외수입이 411억원, 국도비보조금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이 2천721억원이며, 제2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차입금이 60억원이다.
세출예산 분야별로는 농림사업이 친환경 농업육성과 농업생산기반조성에 집중 편성하여 671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정부의 복지시책 확대에 따라 영유아 보육, 기초노령연금, 일자리확충,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 574억원, 도시기반확충, 농공단지조성, 소규모주민숙원사업 등 지역개발사업 421억원, 상하수도 수질개선 순환형매립장 운영을 위한 환경보호사업 352억원, 관광 문화예술 체육 문화재사업 194억원, 재해예방 하천정비사업 136억원, 도로 및 교통사업에 99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예천군은 아울러 경상적 경비, 낭비성 경비는 최대한 줄여 편성해 재정의 건전성에 중점을 두었고 세입 여건이 불투명한 만큼 예산집행에 낭비요인이 없도록 집행에 철저를 기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2014년도 예천군 예산안은 오는 25일 개회되는 제183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1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