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3년 연속 농정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8일부터 3일간 대백프라자에서 개최된 2013년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3개 부문에서 우수농산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품평회는 22개 시군에서 총 125점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소비자단체, 관련 교수, 백화점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결과 21점이 선발되었으며, 그 중 예천군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할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가 우수상 2명과 장려상 2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 수상내역은 곡류분야에서 풍양면 영농조합법인 연자방아친환경쌀 김병원씨가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개포면 쌀아지매 남기호씨가 장려상을, 과실류분야에서 풍양배 이재명씨가 우수상을, 채소특작류분야에는 예다움농장 모듬쌈채 윤훈식씨가 장려상 등 대거 입상했다.
또한,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친환경유기농산물품평회에서도 유기농 복숭아와 표고버섯이 수상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예천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에 따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확대 분위기 조성은 물론 신 도청 시대를 맞아 친환경농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영농 기반을 조성하여 철저한 품질 관리로 예천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지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