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3일 오전 11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예천군민 장학재단」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장학재단 설립은 예천군이 교육문제로 타지역으로 떠나는 지역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이날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대표자로 구성된 발기인 17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재단법인 명칭 제정, 법인설립 취지문 선택, 정관 심의, 임원 선임, 법인사업계획서 승인 건을 심의하게 된다.
설립개요는 법인명칭은 가칭 재단법인 예천군민장학회이며 오는 2010년까지 4년간 군비 출연 50억원과 군민과 출향인, 기관단체 등을 통해 모금운동을 전개해 50억원을 모금 총 100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장학금 지원사업과 우수교사 유치 및 인센티브 제공, 학술연구 및 교육시설 등 지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학재단 설립은 민선4기 김수남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지금까지 추진경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장학회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당초예산에 장학재단 출연금 15억원을 확보해 놓았으며, 지난 3월 2일 예천군민 장학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이어 법인설립을 위한 발기인 및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군은 4월중에 법인설립허가 신청을 하여 5월중 도교육청의 허가를 득하고 법인 등기와 사업자 등록 등 법인 설립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한편, 오는 2010년까지 4년간 군비 5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며, 나머지 50억원에 대하여는 오는 6월부터 군민과 출향인,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범 군민 모금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매년 15억원 정도를 확보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장학재단이 설립되면 지역 명문고를 육성을 통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자녀 교육문제 등으로 인한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타지역의 우수학생들도 지역에 유치해 인구증대 효과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상당한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김수남 군수는 발기인 총회에서 이번 장학재단 설립은 우수 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중요한 과제의 하나인 만큼 여기 모이신 여러분들이 중심이 돼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아울러 군민과 출향인, 기관단체 등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