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29일 오전 10시부터 예천웨딩의 전당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생활개선회원가정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부사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개선예천군연합회(회장 우정순) 주관으로 다문화가정과 생활개선회 각 48가정이 1대1 멘토를 맺어 이들의 조기정착을 돕고 정서적 안정 및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대구카네기연구소 이규석 원장을 강사로 모시고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부부의 의미와 올바른 이해법, 부부간의 대화법 등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했다.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유교정신과 문화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한국가정에서 부부간의 이해와 대화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올바른 관계개선을 위해서는 믿음, 배려와 이해로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가족간 소통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우정순 생활개선예천군연합회장은 "회원들은 결혼이주 여성들이 나라간 문화적 차이, 나이 차이로 인한 가족간의 갈등과 대화부족 등으로 겪는 많은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을 수 있도록 결연 가정에 대한 멘토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