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축사 등 영농시설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영농시설주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경북도의 경우 축사, 농가창고, 비닐하우스 등 영농시설에서 지난 3월 한달간 총 25건의 화재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봄철을 맞아 본격적인 영농준비에 들어가면서 영농시설 개?보수 작업시 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특히 축사 등에서의 화재의 경우, 축사의 개?보수를 위한 용접작업으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으로 볏짚 등에 불이 옮겨 붙을 경우, 불꽃이 눈에 띄지 않아 초기대응이 지연되어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많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서는, 용접작업시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거나, 소화기 비치가 어려울 경우 물통을 준비하고, 작업장 주변에 볏짚 등 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 가연물질을 미리 치워두는 등 안전조치를 취한후에 작업에 임하도록 하여야 한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특히, 농촌지역의 축사시설은 소방관서와 먼 거리에 위치한 대상이 많고, 협소한 도로 사정으로 소방차량의 화재현장출동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무엇보다 시설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작업시 안전수칙 준수와 주변 화재위험요인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