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에서 지난 2003년에 『경상북도문화재대관』(5권1질)을 책자로 발간한 이후, 매년 50여 건의 문화재가 새로이 지정됨에 따라 관련자료를 정리하여 제공할 필요가 있고, 또한 누구라도 편리하게 검색?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자료로 가공하여 보급코자 추진하게 되었다.
현재 경상북도의 지정문화재는 1,713점(’07년 4월 기준)으로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이는 우리 경북이 예로부터 문화선진지역이요 웅도로서의 면목을 면면히 이어온 자랑스런 고장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이처럼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것 못지않게 널리 홍보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번에 제작?발간한 文化財大觀 CD에는 도내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1,657건)는 물론 등록문화재(2건), 우리 지역 소재 세계문화유산(3건), 타 시도에 소재하고 있는 우리 지역 문화재(21건)에 대한 자료까지 망라하여 수록하고 있다. 수록내용은, 기본적으로 개별 문화재에 대한 내용설명 및 사진을 실었으며, 건축물과 사적지는 도면과 분포도 등을 실어 이해를 도왔다.
특히 무형문화재에 대해서는 동영상 자료를 수록하여 현장감을 극대화시키고자 노력하였다. 그리고 명칭별?지역별?지정별 검색 및 지도를 통한 검색, 용어해설 등 다양한 기능을 두어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경상북도는 이번에 제작된 문화재대관 CD를 주요 연구기관, 공공도서관?박물관, 언론기관 등에 배부하여 연구 및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함은 물론, 행정기관에 비치하여 문화재관련 업무에 활용하고자 한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문화재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웹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관광문화재과 관계자는 “2007′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의 관광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경상북도의 문화적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