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감천면외 3개면에서 지역 특화작목으로 재배되고 있는 예천 친환경 토마토가 지난 18일 안동농협공판장을 통해 첫 출하했다.
출하가격은 작년에 비하여 20%정도 낮은 35,000원에 경매되었으나 토마토 평년 가격을 유지한 수준으로 출하됐다.
이번에 첫 출하한 농가는 감천면 덕율리 정도윤씨로 (57세) 예천군이 농업소득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지원한 내재해형 하우스와 다겹보온커튼 등을 활용, 재배하여 다른 농가에 비해 50여일정도 앞당겨 출하하게 되었으며 조기 출하로 고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에서 재배되고 있는 ‘친환경토마토’는 완숙 퇴비와 유기질비료, 미생물 재제를 시용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여 과색이 선명하고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성과 당도가 높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군은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 상승과 소득증대를 위해 작목반 통합정책을 추진하였으며, 친환경토마토 작목반은 금년 2월 4개 작목반 90농가가 통합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안동, 울산 대구 수도권의 공판장으로 판매망을 확보해 30억여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하우스 운반구, 내재해형 하우스, 다겹 보온커튼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유통의 활성화를 위하여 50억여원을 들여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 중에 있으며 토마토 농업을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