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새마을회(회장 박병창)는 15일 오전 11시 한천체육공원에서 ‘녹색생활화를 위한 그린코리아! 사랑의 헌옷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입지 않고 장롱 속에 묻혀 있는 헌 옷 등을 모아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의 낭비를 막고, 그 수익금을 다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으로써 더불어 가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실시되었다.
12개 읍면 새마을 지도자 565명이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3월까지 4개월간 집중 수거기간 운영, 지역 주민들 스스로가 집안 장롱 속에 잠자고 있는 헌옷, 가방, 신발, 담요 등을 수집해 마련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총 50톤 가량의 헌 옷 등이 모였으며, 이를 매각해 얻는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 돕기나 사회복지시설 위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경진대회에 참가한 상리면새마을부녀회 전해주 부녀회장은 "내게는 보잘 것 없어 보이던 헌 의류가 이렇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데 쓰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비롯해 도움을 필요로 하면 언제든 기꺼이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