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제철 음식은 보약보다 낫다’
요즘 개포면 풍정리일원 시설하우스에서는 봄의 전령사 머위(머구) 수확이 한창이다.
머위(머구)는 최근 웰빙의 영향을 받아 각 가정의 식탁에 청경 쌈채로 인기가 높아져 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주 1회 정도 수확하며 수확된 물량은 서울농수산물가락시장에 전량 출하되고 있다.
특히, 이곳 머위는 화학비료 대신 자연 퇴비를 사용하고, 무농약으로 재배되어 그 품질과 상품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유익한 참살이 식품으로 손색이 없어 도시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봉두채(蜂斗菜)라고도 불리는 머위는 비타민A를 비롯한 다량의 비타민이 고르게 함유돼 있으며, 칼슘 성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건위, 진해, 해열, 고혈압에 효과가 있고 식욕을 돋우는 대표적인 봄나물로 알려져 있으며 차로 이용하거나 술로 담가서 먹기도 한다.
생산농가 이상배씨는 머위는 맛이 약간 쌉쌀해 입맛을 돋우고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 하지 않는 친환경.무농약으로 재배되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며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머위를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신선채소 전문단지를 육성 지원하여 엄동설한에도 파릇파릇한 쌈채소류가 재배되어 적겨자, 적치커리, 치콘, 적근대 등도 한창 출하되고 있어 도청 신도시 조성에 발맞춰 도시근교농업 형태로의 농가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