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면 녹색희망연합(회장 전명화) 회원들은 15일 오전 10시 예천군과 안동시의 시 군통합에 반대하는 가두 캠페인을 하리면 우곡리 일원에서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하리면 녹색희망 연합 회원 50여명이 하리면 주요 도로변 자연보호 활동을 실시한 후, 김주현 하리면체육회장, 김경한 이장협의회장, 이옥희 새마을부녀회장 등 기타 단체장이 동참한 가운데 하리면 우곡리에서 예천-안동 시 군 통합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 가두 행진을 벌이며 전단지를 배부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전명화 회장은 “예천은 1,3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며 충효의 고장이라는 자랑스런 전통으로 지켜온 지역으로서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에서 주민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통합을 강행하고 있다” 고 강하게 반발하며,
“인구와 경제 규모면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는 예천-안동의 통합은 예천읍의 공동화와 지역 발전에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다”라고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