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국내 여행전문가를 초청해 지역의 관광지 알리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1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파워블로거 및 관광 전문기자, 여행 작가 등 20명을 초청해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 시설을 둘러 보고 체험하는 ‘파워블로거 및 여행기자단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단의 첫 일정은 예천곤충생태원 방문으로 유충 키우기와 나무 곤충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신비로운 곤충 세계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양궁 경기장인 ‘예천진호국제양궁장’으로 자리를 옮겨 선수 출신 강사와 함께 과녁에 활 시위를 당겨 보는 양궁체험을 한 후, 천년고찰 용문사에서는 국내 유일 회전식 불경보관대인 윤장대를 돌리면서 소원을 비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이튿날에는 비룡산 회룡포전망대에 올라 내성천을 350도 휘감아 돌아 나가는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를 감상한 뒤 뿅뿅다리를 건너 마을을 일주하는 둘레길을 산책한 후 용궁의 명물 ‘용궁순대와 오징어불고기’를 맛 볼 예정이고, 낙동강 700리 마지막 남은 주막 ‘삼강주막’에서 글을 모르던 주모가 벽에 금을 그어 외상을 관리하던 장부를 관람하는 것으로 팸투어 일정은 끝맺는다.
예천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여행작가 팸투어를 통해서 다른 지역에서는 느껴 보지 못한 예천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고 느낀 바를 전국의 여행객과 네티즌에게 소개해서, 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