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초당 22.8m의 돌풍으로 인해 8개읍면의 농업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를 입은 예천군이 30일 응급복구를 완료할 계획으로 민관군이 하나로 힘을 모은 가운데 돌풍피해 응급복구에 총력을기울이고 있다.
군은 29일 산하 400여 공무원과 경찰, 군장병, 예비군, 소방안전센터, 산불진화대, 주민 등 민,관,군 900명과 경북도 안동북부사업소 70명, 영주시 100명, 문경시 30명, 문경소방서 70명 등 모두 1,170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명, 유천, 개포, 지보, 풍양, 예천, 감천, 보문면 지역 참외, 고추, 수박, 토마토 등 비닐하우스 재배농가에 대한 피해복구작업을 실시 이날 비닐하우스 1,048동 50%인 528동을 복구했다.
이어 30일 응급복구를 모두 완료할 계획으로 군청 공무원 200명과 육군 및 공군부대 장병 190명, 경찰 109명, 의용소방대 135명, 유관 기관 및 민간단체 115명, 작목반, 주민 등 지역 민,관,군 1,575명이 투입돼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경북도 공무원 120명과 경북소방본부소속 공무원 905명도 개포, 예천, 용궁, 지보면 지역 피해현장에서 무너진 비닐하우스 복구작업에 힘을 모았다.
군은 민,관,군이 다함께 피해복구작업에 나섰고, 외지에서도 힘을 보태줌에 따라 미복구 비닐하우스 50%(520동)에 대해 금일중으로응급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김수남 군수는 호명참외와 예천풋고추, 토마토, 수박 등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이 많은 피해를 보게 됨에 따라 피해현장을 누비며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복구작업을 독려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