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최근 유행성 각결막염과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발생 수준이 작년에 비해 높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유행성 눈병예방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은 유행성 눈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고 특히, 개학을 맞이하여 전염력이 강한 눈병이 학교내 유행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유행성눈병으로는 유행성 각결막염 및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대표적이며, 감염이 되면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눈이 토끼처럼 발갛게 보이는 충혈과 통증, 가려움, 눈곱, 눈물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전염력도 강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군에서는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 주민들에게 비누를 이용 손을 깨끗이 씻고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을 같이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말고,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눈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안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환자의 경우에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2차 감염과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해 반드시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하고, 발병 환자는 전염우려가 높은 약 2주 동안은 놀이방, 유치원, 학교 등은 쉬고, 수영장, 목욕탕, PC방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할 것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