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홍수 및 태풍으로 인한 제방붕괴, 하천범람 등의 크고 작은 재해로 매년 수백ha의 농경지가 유실 또는 침수피해를 보는 낙동 강 인근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농경지에 성토함으로써 침수피해를 예방하여 농지의 이용효율을 높이고 영농환경을 개선을 목적으로 4대강 살리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을 한국 농어촌공사 예천지사(지사장 홍병선)는 지난 5월3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모내기를 완료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는 예천군 지보면 대죽리~예천군 풍양면 하풍리에 이르는 낙동강 인접 6지구에 총사업비 436억원을 투입하여 6,608천㎥의 준설토를 성토함으로써 상습침수지역은 안전하게 농사 지을 수 있도록 보호하고, 농지의 활용면에서 논밭 겸용, 시설원예, 특용작물 등으로 농지의 용도를 다양화 할 수 있게 하여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첨단농업 및 대규모 영농단지로의 활용도 가능해지므로 농경지 가치상승 효과 및 농업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4대강사업과 연계한 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사업으로 시행중인 운암저수지는 총사업비 185억원을 투입하여 저수량 193만㎥(73만㎥ 에서 266만㎥), 제당높이10.1m(20.0m에서 30.1m)로 증고 시키는 사업으로서 금년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재해예방 및 하천 생태계 보전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도시민들의 쾌적한 환경과 관광자원화를 통한 살기 좋은곳으로 지정되어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대강사업은 농경지 리모델링사업과 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사업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 앞으로 물 부족을 대비하여 맑고 좋은물을 많이 확보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현재 추세라면 우리나라의 물부족은 2012년도부터는 연간 20억t이 넘어설 것이라는 국토해양부의 전망으로 볼 때 물 부족이 아주 심각한 상태가 왔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아직까지 물 부족에 다른 어려움을 전혀 피부로 느낄 수 없어 물이 가져다 주는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어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어찌되었던 지금까지는 행복한 나라에서 살아 온 것만은 분명하다.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풍부한 물, 풍요와 행복이 넘치는 농촌을 위해 자발적 지역주민 조직체인 내고향지킴이 회원들과 내고향 물 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풍부한 물을 확보토록 하고 지금보다 더욱 더 아름다운 농촌을 물려주는데 한국농어촌공사 직원으로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음에 큰 자긍심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