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관내 중중장애인들이 지역민들의 따뜻한 후원으로 제주도 나들이를 다녀왔다.
예천군 장애인협회 소속 중증장애인 45명은 지난 13. 14일 이틀 일정으로 제주도를 탐방했다. 이들은 어려운 생활 형편에 동경만 하던 제주도를 이번 탐방으로 소원을 풀게 됐다.
이번 여행의 경비는 예천신문사 백승학 기자의 주도로 “중증장애인 제주도 여행보내기” 사업을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모금운동을 펼친 결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2천84만원이 모금되어 모금액을 예천군 장애인협회(회장 이완희)에 전달하여 이번에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
이완희 예천군 장애인협회장은 “남을 돕는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이렇게 많은 도움을 준 군민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특정 기관이나 단체가 주관한 것이 아니라 지역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이루어진 대표적인 이웃사랑 실천운동으로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배려하는 예천 군민들의 의식이 한층 더 높아진 방증이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