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난 98년 전국 최초로 군 특수시책으로 도입 시행해 온 새마을자조협동사업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많은 성과를 거둔 가운데 올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군은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 읍면에서 신청받아 확정한 마을안길, 진입로, 농로 등 170여개소 48㎞에 대해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으로 현재 계획대로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예천읍 왕신2리 왕상골 농로포장공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9개소에 대한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13일에는 유천면 가리 창고뒤 농로 120m, 15일에는 감천면 마촌리 아랫가좌골 농로 200m, 16일에는 감천면 천향2리 전골 농로 160m 등 우선 확정된 130여개소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에 사업을 마무리 하고, 나머지 40여개소에 대하여는 사업이 시급한 지구를 추가로 선정해올 11월말까지 사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새마을자조협동사업은 지난 2001년과 2002년에 모범사례로 채택돼 전국자치단체에 파급된 바 있는 예천군 우수시책으로 각 마을단위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군에서 지원받은 자재를 이용 주민 힘으로 마을 안길이나 진입로, 농로 등을 직접 포장하는 사업으로 예산절감은 물론 협동심과 애향심 고취 등 새마을정신 계승에 상당한 기여를 해오고 있다.
본 사업은 군이 지난 98년 시행이래 9년간 총사업비 125억8000만원을 연차적으로 투입 농로, 진입로, 마을안길 등 1,427지구 330㎞를 시공해 주민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140억원 정도의 예산 절감과 생활주변 기반시설 확충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군은 주민화합과 예산절감, 숙원사업의 해결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주민들의 신청물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주민숙원 해소와 살기좋은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 새마을자조협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