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감천 관현~용문 대제간을 잇는 군도 20호선 도로 확포장공사를 순조롭게 추진하기 위해 14일 오후 2시 감천면 관현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군 관계자와 지역주민 및 편입토지 소유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확,포장 할 관현~대제간 도로는 총 연장 7.078㎞로 군이 오는 2010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38억8600만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폭 3m의 도로를 8.5m 2차선으로 확,포장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관현리 구간 1.5㎞에 대한 사업을 우선 시행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데 이어 사전환경성 검토 등 행정절차 이행과 기공승낙서를 징구 중에 있으며, 이달 하순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이 일대 주민들의 생활여건 향상은 물론 영농편익 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지방도 927호선과 931호선이 완전 연결되어 교통여건 또한 크게 좋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불교유물의 보고인 천년고찰 용문사와 금당실 전통마을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석송령과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예천온천,천문우주과학공원, 충효테마공원 등 관광자원 밀집지역과 도로망이완전히 연결되어 관광여건이 크게 향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