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재단법인 소산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소환·지보면 출생) 2012년도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24일 예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사회는 이소환 이사장의 장남인 이상일(50) 숙명여대 교수가 맡았으며, 김예희 교육장, 정희융 문화원장, 각급 학교장, 재단 이·감사, 장학생,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소환 재단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좋은 사과를 얻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가지와 줄기보다 보이지 않는 뿌리와 흙을 중요시 해야 한다. 이같이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외모보다는 마음의 밭을 잘 가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행복은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달린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 미래를 잘 개척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예희 교육장, 정희융 문화원장, 현우택 대창중고교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진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경북도립대학생 3명(1인당 2백만원), 고등학생 14명(1인당 1백60만원), 중학생 2명(1인당 80만원) 등 관내 중·고·대학생 19명에게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장학생을 대표한 임재영(경북도립대학1) 학생은 답사에서 “배움의 꿈을 열어준 이소환 재단이사장님과 여러 어르신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더욱 더 열심히 마음의 밭을 가꾸어 은혜에 보답하는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념촬영이 있었으며, 예천읍 동본리 예천참우촌에서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지역발전과 장학사업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재)소산장학문화재단 이소환 이사장은 지난해 5월 3일 교육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비 1억 8천만원을 증액해 올해 작년보다 1천만원 많은 3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기사및 사진제공:예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