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앞으로 국내관광객은 물론 국외 관광객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천군은 연간 국내외 관광객 250여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인 남이섬(일명 나미나라공화국)에 지역 홍보자리를 마련하고 제막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예천군은 21일 남이섬에서 이현준 군수와 나미나라공화국 회장 및 사장, 중국 화레이사 사장,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홍보자리인 ‘예천단물샘터’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이번 제막식은 지난 3월 17일 (주)남이섬과 예천군 간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예천군 홍보자리인 ‘예천단물샘터’는 남이섬 본관 옆 창조 광장에 50㎡ 규모로 마련됐다. 이곳에는 예천의 뜻을 새긴 자연석과 석송령 후계목, 곤충 형상물 등이 조화롭게 배치됐다.
중앙에 위치한 자연석 4기에는 ‘예천의 맑은 물과 남이섬은 뜻을 같이 한다’라는 의미의 ‘청천이의(淸泉怡意)’와 물맛이 달아 ‘단샘’이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 예천(醴泉)을 나타내는 ‘예천단샘’이 살아 움직이듯 새겨져 있다.
또 자연석 주위에는 세금 내는 소나무로 잘 알려진 석송령의 후계목 5주를 심고, 앞쪽에는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알리는 무당벌레 조형물 3개를 설치해 예천의 이미지를 극대화 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 뒤, 남이섬 강우현 사장은 이현준 군수에게 나미나라공화국 국민증서를 전달하고 예천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협력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국제 관공명소인 남이섬에 예천 홍보자리가 마련돼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23일간 개최되는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물론 ‘웅비하는 예천’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