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깔이 곱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 인기가 좋은 예천 호명참외가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으로 2일 첫 출하를 했다.
첫 출하한 호명면 내신1리 김현수 농가의 참외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자꿀 품종이며 지난해 11월 파종해 12월초 접목, 올해 1월초 정식 재배해 이번에 출하를 하게 되었는데 출하가격은 10kg상자 당 최고 85,000원으로 높은 가격을 받았다.
85농가에서 46ha를 재배하고 있는 예천 호명참외는 풍부한 일조량과 재배의 최적지인 점질황토에서 완숙퇴비 등으로 재배하여 생산한 것으로 품질이 매우 우수하여 도매시장은 물론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4월 중순부터 본격 생산되어 5월에 가장 많이 출하될 예정이며 금년도 30여억원의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 된다.
예천군에서는 앞으로 지역농산물의 유통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산재한 작목반을 통합하고 산지유통종합센터(APC)를 건립하여 소비시장 여건변화와 FTA 시장개방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농가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신도청 시대에 대비하여 대규모 신선채소 재배단지 사업을 조성함과 아울러 예천 호명참외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폭설 및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내재해형 하우스 지원사업 및 보온덮개, 자동개폐기 등 호명참외 명품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