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예천군수가 산지유통종합시설의 지역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이 군수는 21일 충남 천안 상명대학교에서 개최된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2산지유통종합시설 공개 발표회에 농협은행 이종우 예천군지부장과 읍면 농협장,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10여 명의 유치단을 꾸러 참석하는 등 확고한 사업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이날 이 군수는 공개발표회 시작 전에 일일이 심사 평가위원들을 찾아가 지역 유치 당위성과 여건, 준비사항, 노력도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이 군수는 그동안 산지유통종합시설 유치를 위해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하고 사업의 타당성을 알려 왔으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규모 200여 개의 작목반을 통합하는 등 지역농업 유통개선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이날 2012산지유통종합시설 발표회에는 지난 3월초 농식품부의 1.2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전국 17개 시.군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30분간의 시.군 공개 발표회에 이어 산.학.연 농산물유통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질의.응답이 있었으며, 최종 결과는 3월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준 군수는 “지난 15일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농산물 생산은 물론 유통구조에도 발 빠른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유치되면 예천 농업 부흥의 새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