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오지 주민들의 영농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에 나선다.
군은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수리반과 농기계 사후봉사업소 등으로 순회 수리팀을 구성하고, 오는 11월까지 12개 읍. 면 150개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를 펼친다.
군은 우선 3.4월에는 경운기와 관리기, 로우터리, 쟁기 등 봄철 경운 작업에 필요한 농기계를 우선적으로 수리해 줘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이 기간 중 농기계의 고장 점검과 수리는 무료로 실시하고, 부품대는 실제 비용만 받아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특히, 큰 고장으로 현장에서 수리를 할 수 없는 농기계는 가까운 농기계 대리점이나 수리점에 의뢰해 고치고 농가에 전달하는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밖에도 농기계 수리 시 농기계 보관과 점검. 정비 방법, 안전 관리요령, 도로 안전운행에 대한 교육을 함께 실시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매년 농업기계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한 오지마을과 고령자 및 부녀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리교육을 실시해 자가 정비능력을 배양하는 등 안정적인 농업경영 활동을 하도록 지도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