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동절기를 맞아 21일 용문면 선리에서 ‘야생동물 보호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용문면 선리 예천상수발전소 상부댐 임도와 뒷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녹색희망연합, 자연보호예천군연합회를 비롯한 환경실천예천군지회 등 환경단체와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예천양수건설처,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야상동물들이 자주 지나 다니는 임도와 산속 길목에 고구마, 콩, 옥수수 등 먹이 800kg을 골고루 뿌려줬다.
또 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설치된 올무와 창애, 덫 등 불법엽구를 수거하는 한편, 주변 정화 활동도 함께 펼쳤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먹이 주기와 구조구난 활동, 불법 수렵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계를 보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