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도청 이전지에 유관기관 이전확정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경북도는 “도청이전과 함께 대구에 있는 경북농업기술원과 농업자원관리원을 도청이 옮겨가는 2014년까지 도청 신도시로 함께 이전한다고 최종 확정 발표”했다.
당초 농업기술원은 균형발전 차원에서 시?군간 경쟁이 치열했으나 이현준 예천군수의 끈질긴 노력과 설득으로 유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는 경북도의 도청신도시 조기정착 필요성과 동반이전 원칙에 따른 것이다.
유관기관 단체 이전은 2차에 걸친 이전의향 조사결과 101개소중 이전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총 61개소, 추후검토 32개소, 이전불가 8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3만 제곱미터를 차지하는 시험포장은 신도시 밖인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 조성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도청이전지에 대한 보상이 금액대비 47%, 인원대비 61%를 기록하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경북도는 11월 하순쯤 신청사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도청이전추진본부 김상동 과장은 “이전 기관단체에 대한 세재혜택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