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민의 숙원 사업인 경북도청 신도시 - 예천읍 간 직선 진입도로 개설이 최종 확정됐다.
26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획재정부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북도청 신도시 진입도로 개설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재조사 보고회에서 군이 건의한 ‘경북신도시-예천읍 직선 진입도로’ 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사업비 857여억 원을 투입, 예천읍 남본리에서 도청신도시 8.5km를 4차선 직선도로로 개설된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예천읍에서 신도청 소재지까지의 차량소요 시간이 15분에서 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또 각종 물류비가 절감되고 교통편의에 따른 관광 활성화, 지역 농?특산물 판매증대 등 지역경제 촉진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직선도로는 이현준 예천군수와 이한성 국회의원(한나라당, 문경?예천)이 힘을 합쳐 국토부와 기재부, 경북도 등 관련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 재검토를 요청하고 신규 직선도로 개설을 강력 건의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발 벗고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
당초 KDI 신도시 진입도로 안(案)은 예천 호명면 산합리에서 월포리를 거쳐 예천 청복리 나들목까지 6km 4차선 도로로 계획되어 있었다.
이에 예천군과 지역주민들은 이 도로가 신도시의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도심 공동화를 야기하며 경북 북부지역 상생 발전에도 악 영향이 된다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현준 군수는 “2014년 도청이전과 직선 진입도로가 완료되면 신도시와의 접근성이 용이하여 예천군은 물론 인근 시군과의 상생발전으로 신도시가 조기에 활성화 될 것”이라며“각종 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협조를 구할 것.” 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