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지방자치와 직결되는 의정활동강화를 위해 도의원 스스로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의욕적으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북도의회 풀뿌리연구회(대표 박진현)가 의정활동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경북도의회 풀뿌리연구회는 지난 3월의 경기도의회 방문에 이어 9월의 대전광역시의회와 광주광역시의회 의정활동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실제적인 조사연구자료를 바탕으로 타시도의회의 우수한 사례를 경북도의회 의정활동에 접목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여 의원들간에 열띤 상호토론이 펼쳐지는 등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정책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풀뿌리연구회 외부전문가인 경운대학교 정우열교수는 “지방의회의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강화노력이 있어야하겠지만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강화되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하였다. 토론에 나선 김희원의원(건설소방위원회, 칠곡)은 지방자치가 국격상승의 첩경으로 의회인사권 독립과 지역민들과 소통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았고 도기욱의원(기획경제위원회, 예천)도 보좌관제도의 차선책으로 의정활동지원시스템의 현실적 개편이 고려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풀뿌리연구회의 박진현대표는 “도의원이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보좌기능이 절실하다”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