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읍장 황완섭)에서 지역주민과 예천을 지나는 내방객들에게 사계절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테마꽃길의 칸나, 황화코스모스, 천일홍 등이 만개 황금빛 들녘과 조화를 이루며 가을의 절정을 달리고 있다.
예천읍에서는 신도청 소재지의 이미지에 맞는 특색 있는 꽃길 조성으로 예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봄부터 9개소 54.8km 구간에 육묘장에서 직접 생산한 꽃묘를 식재하고 잡초제거와 물주기, 비료주기 등 정성을 들여 가꾸어 왔다.
특히 하리선 생천리 0.3km와 안동선 청복리 0.7km 구간의 도로변에 식재된 칸나는 가을바람에 빨간 꽃대가 일렁이며 지나는 운전자들의 시선을 빼앗을 정도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한천체육공원 산책로를 따라 식재한 천일홍, 백일홍 앞에서 운동을 위해 나온 주민들이 연신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 등 예천읍은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아름다운 꽃물결로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황완섭 예천읍장은“신도청 소재지 예천의 이미지를 널리 부각시키고 2012 예천곤충바이오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앞으로도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특색 있는 꽃길 조성으로 예천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꽃길 가꾸기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