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초등학교(교장 이명복)는 1일 출렁다리 체험마을에서 고구마캐기, 김장담기, 나무공예, 누에공예 체험을 하였다. 본교는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팜스쿨 시범학교로 농촌체험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은 고구마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호미로 흙을 걷어낸 뒤 주렁주렁 달린 고구마를 캤다. 고구마를 캔 뒤에는 저린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김장을 하였다. 직접 땀을 흘리며 캔 고구마를 삶아 버무린 김치와 함께 먹으니 꿀맛이었다. 고구마캐기, 김장담기 체험이 끝난 뒤에는 나무공예와 누에공예를 하였다. 나무공예와 누에공예는 학생들이 처음 체험해보는 것으로 많이 생소하였다. 그러나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었다. 못 쓰는 나무조각으로 모양을 만들어 글루건으로 붙이니 멋있는 작품이 완성되었다. 또한 1학기동안 키운 누에고치를 물감으로 예쁘게 색칠하여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이날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자연을 소재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