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박창호) 용문파출소에서 근무중인 경찰관의 도움으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가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되어 치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 용문파출소 정동섭, 이우성 경장은 관내 112순찰중 밭 한가운데서 손을 감싸며 다급히 순찰차를 향해 손짓하는 한 농민을 발견했다.
정경장과 이경장은 순찰차를 세운 후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바 밭에서 일을 하던 김모씨가 낫으로 손가락을 내리쳐 절단된 상태였으며 출혈이 계속되고 있어 일단 지혈을 시킨 후 예천권병원으로 후송해 접합 수술을 받도록 도왔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난 김씨는 혼자 밭에서 일을 하던 중 갑자가 발생한 일이라 병원으로 이동할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때마침 순찰을 돌고 있는 경찰관을 만나 큰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