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비)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9일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부대 기지대강당에서 이선호 비행단장(준장, 공사 31기, 52세)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장학생 및 가족 79명이 참석하였으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부대 전 장병 및 군무원들의 축하 속에 장학금을 받았다.
16비는 평소 ‘다문화 가정 사랑 나눔회’를 설치하여 장학금 모금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서울시 이업종 교류회 후원금(200만원)이 더해져 총 365만원의 장학금을 32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수여 예천교육지원청의 협조로 109명의 학생 중 32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 수여(초등학생 25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2명)
했다.
장학금 수여식 다문화가정 가족들은 항공기 및 무장전시를 관람하고 각종 화기 체험 및 시뮬레이터 체험, 장갑차 탑승 등 부대견학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선호 비행단장은 격려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은 우리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민으로서 우리 사회가 서로 이해하고 도와가면서 살아가야 하는 중요한 가족”이라며,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키워나가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16비는 장학금 수여와 더불어 다문화가정 자녀 방과 후 학습지원을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차후 각 대대는 다문화가정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가정시설 개?보수 작업, 농촌 일손 돕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