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공무원과 군인, 경찰 등 800여 명의 인원을 투입, 6월말까지 농촌일손 돕기에 나선다.
군은 본청과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농업인상담소 등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하고 고령자와 부녀자 농가, 기상재해 피해 농가, 밭작물 재배농가 등 일손부족 농가를 선별해 적기에 일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일손이 많이 가는 과실 열매솎기와 봉지 씌우기, 양파ㆍ마늘수확, 농업인이 원하는 농작업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열매솎기 등 전문 숙련기술이 필요한 작업은 농업기술센터 전문가을 통해 사전 작업요령을 교육하고, 10~20여 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작업을 실시해 능률을 높이기로 했다.
또 군은 작업도구와 도시락 등의 준비물은 자체적으로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없애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은 작물마다 필요한 적기가 있는 만큼 이 기간 중 각 기관단체와 기업체, 민간단체, 군부대 등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