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초등학교(교장 김석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다문화교육 중심학교로 지정되어, 그동안 학교 내에서 실시하던 다문화교육의 장을 ‘학교 밖으로’ 옮겨 학생들과 학부모, 일반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다문화교육을 실천하고 있어 학부모 및 지역민으로부터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빅뱅 2011 예천과학꿈잔치에서 ‘과학으로 알아보는 다문화 놀이’라는 주제로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고, 한천에서 열린 ‘제89회 어린이날 행사 및 청소년 대축제’에서는 다른 나라의 의상체험, 놀이체험을 통해 교과서를 통해 배웠던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직접 사용되는 다문화교육 자료들과 지난 1년간 예천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활동 실적물을 함께 전시하여,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문화교육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또 5월부터 이루어진 영양교사가 지도하는 학년별 다문화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3~6학년 총 19개 학급에서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이 수업은 학년 수준을 고려하여 서양식 식사예절 배우기, 열대과일을 이용한 음료 만들기, 초밥 만들기, 월남쌈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수업은 다른 나라의 음식 문화를 실제로 겪어보고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어 봄으로써 학생들이 평소 사진이나 자료집에서만 접하던 것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