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초등학교(교장 한종근)는 지난19일 유치원부터 6년 학생 18명이 예천의 자랑거리인 예천천문우주센터와 진호국제양궁장으로 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교장선생님께서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예천의 이름난 자랑거리인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별자리 관측과 우주체험도 하며 과학의 꿈을 키우기 바랍니다. 또한 예천의 자랑스런 ‘양궁’을 직접 체험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바랍니다.”라고 훈화말씀을 해 주셨다.
이어서 학교버스를 타고 예천천문우주센터에 도착하여 다양한 체험 활동을 시작하였다.
먼저 학생들은 가변중력체험기, 우주자세제어체험장치, 달중력체험장치 체험하기, 4D 영화체험하기를 차례대로 해 보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하늘 높이 솟아 있는 스페이스타워에서 잠시 휴식 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환상적인 우주의 모습과 밤하늘의 수많은 별자리를 영상으로 보며 내가 태어난 달의 별자리도 찾아보아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태양 관측은 구름이 태양을 가려 보지 못해 무척 아쉬웠다.
4학년 손예닮 학생은 “우주중력을 가상으로 체험장치를 타 보니 로켓 안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차츰 활주로를 벗어나 세차게 돌아갈 때는 몸이 마음대로 안 움직여서 정말 신기하였습니다.
기계가 회전하면서 360도를 도는 우주자세제어장치는 많이 어지럽기도 하였습니다. 스페이스타워의 6층 꼭대기에 올라가 예천을 바라보니 정말 멋있었습니다.”라고 체험 소감을 표현했다.
야외로 나와 과학놀이터에서 ‘보물찾기’를 하였다. 꼭꼭 숨은 금, 은, 동이 적힌 보물쪽지를 찾을 때 마다 터져 나오는 환호성으로 즐거움이 가득하였다. 보물쪽지에 적힌 금, 은, 동에 따라 선물도 받고 신나는 시간이었다.
다시 학교버스를 타고 감천면에 있는 중국음식점에 들러 맛있는 자장면을 점심으로 맛있게 먹었다.
두 번째 체험장소인 진호국제양궁장에 도착하여 양궁지도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일대일 개인지도로 직접 화살을 쏘아 과녁에 맞춰보았다. 양궁지도선생님들의 친절한 지도로 남다른 양궁 솜씨를 보이며 높은 점수가 나오면 ‘출발드림팀’의 선수들처럼 환호를 보냈다.
강인한 집중력과 함께 건강한 체력도 기를 수 있는 양궁을 체험하며 양궁을 알고 가까운 친구처럼 관심을 가지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다. 봄 현장체험학습으로 상리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봄 햇살처럼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즐거운 시간이었다.(6학년 김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