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남본리에서 월드컵을 경영하는 이현성 대표(41)가 관내 다문화가정에게 전달해 달라며 시가 8백만원 상당의 구두.운동화.실내화 등 500여점을 기증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24일 군청을 방문, 고향을 떠나 타국 농촌총각과 결혼해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작은 보탬을 주고자 물품을 기증한다고 했다.
이에 군은 기증자의 고귀한 뜻에 따라 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다문화가정 301가구에게 골고루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2일에도 풍양면 예천연꽃마을에 무쏘차 1대 분의 종합신발류를 기증하는 등,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불우이웃 및 장애시설을 돌며 남모르게 도와온 사실이 밝혀져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