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예천상설시장에서 야간 범죄가 “원천봉쇄‘ 된다.
예천상설시장은 야간이면 상인들이 철수하고 방범등이 부족하여 시장 내 상가에 쌓아둔 농.수산물과 기타 식자재의 도난 사건이 매년 빈번히 발생해 왔다.
이에 군은 다음달 16일까지 상설시장 내 주요지점에 폐쇄회로TV(CCTV) 16대를 설치해 도난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고화질에 줌 기능을 갖추고 있어 원거리 감시가 가능하다. 상가의 특성을 고려, 야간 50m 촬영이 가능한 적외선 기능도 갖췄다. 특히 20m 간격으로 카메라를 촘촘히 설치, 사각지대 없이 시장 전 지역을 감시할 수 있게 된다.
또 CCTV 설치 완료되면 상설시장번영회에 화상정보관리 등을 위탁?운영하게 되며, 사생활 보호를 위해 범죄수사와 공소제기 및 유지에 필요한 경우에만 자료를 열람?제공하게 된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학교나 주택가 등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에도 점진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범용 CCTV가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의 사생활 침해와 범죄예방에 대해 공감대를 찾으면서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