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AI의 전파 확산을 막기 위하여 초, 중, 고 학생의 개학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초ㆍ중ㆍ고 804개교가 2월 7일 개학을 하고 나머지 학교들도 이번 주 내로 개학을 할 예정인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구제역 및 AI 발생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교육청과 시ㆍ군 상황실, 학교를 연계하여 적절한 조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현재 경북 도내 초ㆍ중ㆍ고 학교에서 구제역과 관련하여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한 곳도 없으나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 경산 지역과 울진 지역의 학생 3명에 대해 등교 정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경북은 구제역 초기 발생 지역으로 백신 접종, 살 처분, 방역 강화 등으로 안동, 영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이 소강상태에 있으나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별 각 출입 현관 등에 발 소독기, 손 소독기 등을 비치하여 교사가 임장지도를 하고 있으며, 시군 상황실과 협의하여 축산 농가 자녀 출석 인정 일시적 등교 중지 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도교육청의 관계자는 “구제역-AI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모든 초중등학교장은 해당 시ㆍ군 상황실과 협의하여 휴업, 부분 휴업, 등교 정지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