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초등학교(교장 한종근)는 10일 2010학년도 자녀 성교육 및 천연비누 만들기를 주제로 한 학부모 교실과 2011학년도 학교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을 위한 반성 및 설문조사를 위한 교육과정 워크샵을 열었다.
교육과정 워크샵은 오후 1시부터 2010학년도 교육활동을 되돌아보고 2011학년도 학교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을 위한 설문조사 활동으로 특히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로 도입되는 ‘창의적 재량활동’관련해 학부모님의 의견을 들어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였다.
이어진 상리 유치원 및 상리초등학교 학부모를 위한 성교육은 경상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의 최동순 강사님께서 「안전하고 건강한 내 자녀를 위한 학부모 성교육」이라는 주제로 실시하였다.
가정에서 부모님께서 아이들이 성(性)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도록 가르치고 노력해야 할 내용들과 아이들이 성과 관련하여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처하는 방법, 어린이 성폭력 예방을 위해 부모님이 알고 있어야 할 내용 등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자문을 구할 수 있었으며 재미있게 강의해 주셨습니다.
학부모 성교육에 앞서 4교시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경상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의 이윤선 강사님께서는 유치원과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실에서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안내해 주셨다.
최미경 강사님께서는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실에서 신체변화에 따른 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소중한 몸을 자각하도록 말했고 위험한 일이 닥쳤을 때, 대처방법에 대하여 각종 영상물과 PPT자료를 통하여 알아보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열린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교실은 예천예술문화체험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주시는 김성자 강사님께서 수고해 주셨다. 천연비누의 재료와 효과 등에 대한 간단히 설명해 주시고 만드는 순서를 설명해 주시면서 다함께 직접 만들어 보았다.
아토피 피부에도 좋은 어성초와 감초를 이용한 천연비누 만들기는 화학물질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가정에서도 직접 만들어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 아빠가 만들어 더 예쁘다고 칭찬해 주는 아이들 덕분에 흐뭇한 미소를 짓는 행복한 가족이 되기도 하였다.
이번 학부모 교실과 교육과정 워크샵 행사는 학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학교와 학부모가 소통하는 교육과정 만들기를 실천하며 학부모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6학년 명예기자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