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초등학교(교장 한종근)는 26일 금요일에 전교생과 유치원생이 함께 우리 예천 지역의 자연과 인문 환경과 다른 수도권 도시 지역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교장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도시 체험 학습을 통해 학교에서 공부한 내용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폭넓은 경험의 기회가 되도록 하며 안전하고 유익한 체험 학습이 되도록 잘 다녀오길 바랍니다.”라고 당부의 말씀을 전해 주셨다.
드디어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관광버스를 타고 도란도란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중류내륙 고속도로를 이용해 충주휴게소에서 간단한 아침 식사도 하고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사회 과목의 교통에 관한 공부도 하며 서울에 도착하였다.
한강에 떠 있는 유람선과 높은 고층 건물들을 보았으며 서울의 중심인 시청과 광화문 광장, 탈의중인 이순신 장군상, 세종대왕상, 청계천을 지나 청와대 사랑채에 도착하였다.
청와대 사랑채는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있는 청와대를 중심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발자취와 수도 서울의 발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서 수많은 외국인들도 함께 견학을 하였다. 특별히 문화유산해설사님께서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주시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먼저 1층 대한민국관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태극기의 유래와 담긴 뜻, 자랑거리를 설명해 주셨다. 하이서울관, 대통령관, G20 휴게실등을 둘러보며 대한민국과 서울의 과거의 현대, 그리고 미래 비젼을 살펴볼 수 있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6학년 이다경 학생은 “외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전통 결혼식 때 새색시의 볼에 연지곤지를 찍는 이유라고 들었는데 그것은 서로 다른 집안에서 자란 신랑과 각시가 어울려 잘 살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얼마전 열린 G20 회의에 모인 정상들처럼 멋지게 사진도 촬영하여 신이 났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학생들은 조선 시대 최고의 궁궐이면서 궁궐 중에서 으뜸인 경복궁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수많은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 속에서 한류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조선시대 임금님이 된 기분으로 국가의 큰 행사가 열렸던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강녕전 등을 그 때의 모습들을 상상하며 거닐어 보았다.
3학년 손예닮 학생은 “현재 대통령이 살고 계시는 청와대도 보고 옛날에 임금님이 사셨던 경복궁을 동시에 둘러보는 시간 여행을 하면서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체험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다음 체험 장소는 우리 나라에서 제일 높은 63빌딩으로 푸드코트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디지털 3D 영화인 ‘공룡의 부활, Dinosaurs Alive'를 관람하였으며 씨월드에서 수많은 바다 생물과 물개쇼도 구경하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카이라운지에서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펼쳐지는 63스카이아트와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였다.
4학년 반지선 학생은 “3D 영화를 보면서 과학 시간에 배웠던 공룡 화석과 발굴 모습을 입체로 볼 수 있어 실감나고 재미있었다며 물개쇼를 보면서 해적이 훔친 다이아몬드를 물개들과 조련사가 힘을 합쳐 다시 찾아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회 의사당을 들러 국회의원들이 모여 회의를 통해 민주 정치 활동의 모습과 정치 기관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이번 도시문화 체험학습으로 수도권 지역의 과거와 현대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 민족의 뿌리깊은 역사부터 글로벌코리아로 나아갈 발전될 미래까지 살펴보며 더 큰 꿈을 꾸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6학년 명예기자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