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면” 명칭과 “리” 명칭이 같아 행정은 물론 주민들의 혼란을 빚어왔던 행정구역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행정구역 명칭 변경에 나선 것은 1988년 5월 11일 행정구역명칭이 “동”이 “리”로 개칭돼 “예천읍 상동”이 상리로 되면서 관내 상리면과 명칭이 같아져 지명 혼용으로 인한 지역민과 찾아오는 내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 1월 5일까지 예천읍 상리 주민 95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7세대가 설문에 참여해 참여주민의 100%가 행정구역 명칭 변경에 찬성을 함에 따라 지방자치법 등 관련법에 의거 지난 17일 행정구역 명칭 변경을 위한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입법예고가 끝나면 2월중으로 관련 조례 등 법규를 개정 시행할 계획이며,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공부 등을 완벽하게 정비해 민원처리 및 주민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