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올해 군민상 수상자로 최병용(44세, 지보면 수월리)씨와 김옥자(54세, 예천읍 통명리)씨, 태완엽(43세. 하리면 우곡리)씨, 이종렬(71세, 예천읍 청복리) 등 4명을 선정했다.
영농부분에 선정된 최병용씨는 연간 800두의 최고급 한우를 직거래 판매 방식을 통해 소비자에게 값싸게 공급함은 물론 예천 참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으며, 수익금은 경로잔치와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의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효행 부분에 선정된 김옥자씨는 본인이 시각2급 장애가 있으나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농사일과 시어머니 및 4급장애와 간경화로 투병중인 남편을 극진히 부양하고, 또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식사를 챙겨 드리며 경로당 환경정비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사회봉사 부분에 선정된 태완엽씨는 하리면 청년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결식아동 급식비를 지원과,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 돕기에 앞장서는 등 나눔의 온정으로 보살피고 있으며, 각종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등 다방면의 봉사 활동과 경로효친 사상 실천에 앞장섰다.
문화체육부분 이종렬씨는 예천군 체육회에 36년간 몸 닫은 예천군 체육역사의 산증인으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우리군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였으며 특히, 예천군축구협회를 창립(초대회장 역임)하는 등 체육회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금년도 예천군민상 후보로 영농부문 7명, 효행부문 1명, 사회봉사 부문 3명, 문화체육부문 2명 등 총 13명이 추천된 가운데 공적에 대한 현지조사와 주민 여론을 토대로 최종 수상자로 확정했다.
수상은 오는 10월16일 제12회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