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김상우)는 15일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서 아이팟터치 MP3, 닌텐도(게임기)등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피해자 74명으로부터 천만원 상당을 계좌로 송금받아 가로챈 피의자 K모군등 총 3명을 검거 구속하고 나머지 1명에 대하여 전국에 지명 수배했다.
이들은 초등학교 동창생과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만난 자들로서, 지난 6. 23부터 8. 5.간 서울, 경기도 일대의 PC방에서 네이버 중고나라에 아이팟터치 MP3등을 판매한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 후, 이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송금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방법으로 1,2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중이며, 검거하지 못한 피의자 1명에 대해서는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뒤쫓고 있으며, 인터넷상에 이와 유사한 사기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