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예천군 여성대회가 16일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여성, 결혼이주여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예천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역 여성들의 화합 및 친목 도모와 신도청 시대를 맞아 여성의 사회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난타공연과 다문화가정 노래합창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1부 기념행사에서 여성복지에 공이 많은 농가주부모임예천군연합회 조순점 등 유공자 8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되었다.
정숙자 군여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 예천 건설을 위해서는 여성의 활발한 사회참여가 필수적이다”며“풍요로운 예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성 스스로 능력을 키우고 새도읍지의 주인으로서 자긍심과 군민의식을 키워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에서 “여러분야에서 여성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이 활기차고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면서 “여성 특유의 모성과 섬세함으로 예천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부 행사인 여성 한마음 대회에서는 참가자 600여명이 녹색팀, 성장팀을 구성, 에펠탑쌓기, 애드벌룬을 날려라 ,스트레스를 날려라, 여성장기 한마당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녹색생활 실천다짐선서문 낭독과 함께 회원 전원이 수건을 펼치고, 현수막이 좌우에서 떨어지는 ‘녹색생활실천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여성들의 문화수준 및 삶의 질을 향상하는 한편, 여성들의 역할 강화와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